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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story2008/02/26 23:42

매년 스키장을 가는 횟수가 줄어드는 것 같다.
올해는 아마 한번으로 끝날 것 같은 데,
주말에나 갈 수 있으나
주말에는 할 일들이 참 많다.
집안일
잠자기
빈둥거리기
테니스치기
밥해먹기 등등
그리고 결정적으로 주말에 어디를 다녀오면 그 다음주가 조금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스키 시즌에 스키장을 못가서 일년 동안 후회하는 것은 더 절망적이다.
중국 음식을 먹고 이를 닦지 않거나
1주일동안 머리를 감지 않으면 찝찝한 것 처럼
나는 스키장을 다녀오지 않으면 그냥 일년 동안 기분이 그렇다.
하얀 설원, 시원한 바람, 스피드....


그래서 주말 날 잡아서 다녀왔다.

장소: 오크밸리
후원: 심부인 큰아버님

여차저차하다보니 처음 가기로 했던 인원에서 대폭 줄어서
조심스, 가군옹, 재선스 만 갔지만 인원 수에 상관 없이 스키는 즐거웠다.

금요일 늦은 저녁에 출발하여 오크밸리 도착 후 그냥 놀다가
다음날 느즈막히 일어나서 오후부터 심야까지 스키를 타고
일요일 역시 느즈막히 일어나서 올라오는 일정은
교통체증도 벗어날 수 있었고 무리하게 스키를 타지도 않아서 주말을 보내기에는 딱 좋은 일정이었다.

그리고 가군옹은 보드를 꽤 잘 탔다. 이 아저씨가 다른 스포츠를 하는 것을 보지 못해서 다른 운동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보드는 깔끔하게 탔다.
다만... 보드도 사진기 마냥 컬렉팅 하지 않을 지 걱정이 되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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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밸리 정상에서, 조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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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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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만난 고등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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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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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과 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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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군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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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 하는 심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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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스키 인파

오크밸리는 07~08 시즌 심야 시즌권을 단돈 20,000원에 판매했다고 한다.
오전, 낮, 오후 그 어느 시간보다 사람이 많았다. 정말 지긋지긋하게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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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st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