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erer'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9/09] US Open Finals
  2. [2008/06/09] 2008 Roland Garros Finals

US Open Finals

[Cho story]
[6시 20분]
US OPEN Finals 1Set,
Federer의 레이저가 Murray 코트의 구석 구석에 꽂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Impact


어떻게 저렇게 쭉~쭉~ 뻗는 포핸드 스트로크가 코트 구석구석에
그것도 길게 길게 들어갈 수 있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Murray와 스트로크 대결을 보고 있으니 남여 대결인 듯한 착각이 든다.
페더러의 포핸드... 일단 이번 세트만 보면,
"걸리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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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erer SLAM!!


all photos from US OPEN official website

[7시 06분]
Federer 범실 남발, 1st 서브 불안
Murray의 에러가 줄고 스트로크가 조금 적극적이 되면서 페더러 고전....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나온 서브 에이스로 겨우 겨우 자기 서비스 게임을 지킴
Federer Leads Game Score 3 : 2
그런데, Murray의 불같은 플랫 1st 서브가 잘 안들어가다. 안타깝다..

[7시 35분]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2세트도 Federer가 가져갔다. Set Score 2 : 0
3세트도 Murray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면서 1 : 0 으로 Federer leads
이제 출근해야지...


역시 아직 Class는 살아 있고
Federer 경기를 보면 뭔가 화려하고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거 같다. (개인 적인 취향인가..)
요즘 부쩍 늘어나는 에러들을 보면 이 사람도 인간인 듯도 하고...

에필로그....
결국 3세트 5 : 0으로 앞서다가
2게임 내줬지만 가볍게(?) US OPEN 5연패를 해버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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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9 06:54 2008/09/09 06:54

2008 Roland Garros Finals

[Cho story]

케이블이니, 위성이니 다 안나오는 관계로
소파에 앉아 노트북을 들고 아프리카를 통해 결승전을 관람했다.

'아.... 페더러의 도전은 또 이렇게 끝나고 마는구나'
결승전 관람후 든 생각이다.

1세트
스트로크 공방은 끝이 없다.
올해 초반 대회에서 보여주던 페더러의 무기력한 샷들과 러닝이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클레이 코트에서 나달과 스트로크 싸움은 벽치기를 보는 것 같다.
아무리 쳐도, 아무리 각을 주고 빼도 다 넘어온다.
제풀에 지치고, 제 성질 이기지 못한 페더러가 완패한다.
6:1 나달 승

2세트
초반에 뭔가 좀 되려고 한다.
페더러의 포핸드가, 화면으로 보면 전혀 곡선을 그리지 않는 것처럼 나달의 코트에 내리 꽃힌다.
인간이 저런 포핸드를 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악에 바친 포핸드다.
짐승 같은 운동량과 커버를 보이던 나달도 이 포핸드에는 조금은 버거운 듯 페더러에게 찬스를 만들어 준다.
광선 포핸드 -> 어프로치 -> 드랍발리
이 공식으로 초반에 자기 서비스 게임을 지켜간다.
그러나,
나달이 익숙해진 것인지, 더이상 힘이 바쳐주지 않는 것인지 포핸드 위력이 초반 같지 않다.
결국 1세트와 마찬가지로 나달의 끈질김에 지쳐버린 페더러
6:3 나달 승

3세트
1, 2세트에서 시도하던 서브&발리도 더이상 먹히지가 않는다.
상대방의 리턴이 기가막히게 발 밑으로 떨어진다.
2세트에 간간히 나오던 서브 에이스도 없다.
스트로크는 여전히 벽에다 치는 듯 하다.
자.포.자.기
뭘 어떻게 해보지도 못하고 27분만에 끝이 나버린다.
6:0 나달 승

'황제'페더러, '왼손의 천재'나달 이라고 한다.
페더러가 황제인 것은 인정할 수 있지만, 이번 경기만 보면 나달이 천재는 아닌 듯 하다.
보디빌더 같은 왼팔과 지치지 않는 체력, 그리고 상대방이 질리도록 받아 넘기는 끈기를 보면 나달은 엄청난 노력형이지 천재는 아닐꺼다.
페더러가 나달처럼 힘과 체력이 있다면 클레이 정복이 이토록 힘든 일은 아닐 것 같다.

지난 프랑스 오픈을 보면,
페더라가 이 구석 저 구석 보내면 나달이 미친듯이 뛰어 다니다가 페더러의 실수를 유도하는 장면이 많이 보였는네, 이번에는 오히려 나달이 페더러를 이 구석 저 구석으로 보내며 자기가 하고 싶은 것 다 해보는 모습이었다.
이것때문에 열 받았는지 페더러의 에러가 나달의 5배다(Unforced Error: 페더러 35, 나달 7)
대부분의 에러는 어프로치에서 나왔다.
한방에 위닝 샷을 날리려는 맘은 이해가 된다. 스트로크가 끊임 없이 넘어오니까..
아무리 그래도 '너 죽었어...'라는 맘으로 치면 다 네트에 걸리지 않을까..
페더러가 예전에는 멕켄로 저리가라 할 만큼 다혈질이었다고 한다.
많이 참해진 듯 하지만 단지 라켓을 던지거나 욕하고 고함을 치지 않을 뿐 아직 한 성질 하는 듯 하다.

그래도 무기력한 모습은 아니어서 아직 황제가 군림하기를 바라는 입장에서는 다행이라 생각한다.
'어디 한번 끝까지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계속 스트로크 싸움을 했다면, 그만큼 인내와 침착함을 키운다면 내년에는 그랜드 슬램이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본다.

※ 그건 그렇고... 이 경기에서 나달이 의도하지 않은 듯 했던 recovery 샷들이 전무 라인에 기가막히게 떨어졌다. 정말 어떻게 해볼 수 없을 정도로.... 이건... 정말 파리의 기운이 나달에게 내려 앉은 것이 아니었을까.

※ 그래도, 이번 대회를 통해 페더러가 부활을 한 듯 하다. 나달, 로딕, 조코비치에게는 아쉽겠지만 아직 하드코트에선 여전히 황제로 군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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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9 19:02 2008/06/09 19:02